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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용감한 시민 - 정의감 넘치는 한 교사 이야기 (정보/리뷰)

by 나이쏘야 2025. 5. 31.

용감한시민 영화 포스터 관련 사진

2023년 10월 개봉한 영화 ‘용감한 시민’은 정의감 넘치는 한 교사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의 침묵과 불의에 대해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신혜선, 이준영, 이상이 등이 출연하며, 교내 권력형 폭력이라는 현실적인 소재를 통쾌하고도 진지하게 풀어낸 이 영화는 관객에게 통렬한 카타르시스와 따뜻한 감동을 동시에 안겨줍니다.

📌목차
1. 출연진
2. 줄거리
3. 포인트장면과 요소
4. 리뷰 및 후기

2023년 가을, 한 편의 영화가 관객들의 심장을 쿵쾅거리게 만들었습니다. 바로 '용감한 시민'입니다. 이 영화는 평범한 시민이었던 교사가 불의를 외면하지 않고 맞서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휴먼 액션 드라마로, 정의란 무엇인가를 다시금 되새기게 합니다. 특히 조한선, 신혜선, 이상이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대한민국 사회의 여러 이면을 통쾌하게 꼬집으며 강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 바로 스크롤해서 영화 정보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출연진 정보 및 캐릭터 분석

용감한 시민 영화 출연진 정보 관련 사진

- 신혜선 (소시민 역할): 평범한 고등학교 교사로 등장하는 주인공. 과거 복싱 선수 출신이었던 그녀는 정의감 하나로 불합리한 현실에 맞서게 됩니다. 교단에서 학생들을 보호하는 동시에, 교직 사회 속 부조리한 구조와도 싸워나가는 입체적인 인물입니다.

- 이준영 (한수혁 역): 재벌 2세로서, 특권을 당연하게 여기며 교사와 학생들을 상대로 폭력과 권력을 휘두릅니다. 영화 속에서는 매우 현실적인 '갑질' 악역으로, 보는 이들의 분노를 자아냅니다.

- 이상이 (이선생 역): 주인공을 도와주며 옳은 일을 함께 하는 조력자적 인물. 교내에서 벌어지는 불합리함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싸우며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어줍니다.

📚줄거리

용감한 시민 영화 줄거리 관련 사진

영화 '용감한 시민'은 평범한 고등학교 국어 교사인 '소시민(신혜선)'이 주인공입니다. 교사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그녀는 불의에 분노하고, 누군가가 힘에 눌려 괴롭힘을 당하는 걸 보고도 참지 못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는 과거에 복싱 유망주였지만, 어떤 사건으로 인해 운동을 그만두고 평범한 삶을 살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새로 부임한 고등학교에서 그녀는 곧 다시 싸움의 세계로 들어가게 됩니다. 재벌가 손자인 '한수혁(이준영)'이 교내에서 교사와 학생들에게 갑질을 일삼고, 그 폭력과 권력의 그늘 아래 대부분의 교사와 학생들이 침묵합니다. 그 가운데, 소시민은 처음에는 참으려 하지만, 결국 자신의 정의감을 억누르지 못하고 맞서 싸우기 시작합니다.

 

그녀의 행동은 학교 사회의 판을 흔듭니다. 동료 교사들은 눈치를 보며 그녀를 멀리하고, 학생들도 처음엔 조롱과 냉소를 보입니다. 그러나 그녀의 일관된 행동과 진심은 점차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소시민은 혼자가 아님을 알게 되고, 함께 맞설 수 있는 동료들을 얻으며 학교 내 권력 구조를 하나씩 깨부수기 시작합니다.

특히, 과거 복싱 경험을 살린 장면들은 통쾌함 그 자체입니다. 단순한 액션이 아니라, 그녀의 고통과 분노, 정의감이 섞인 한 방 한 방은 감정을 깊게 흔듭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그녀는 과거의 상처와 마주하고, 그것을 이겨내며 진정한 '용감한 시민'으로 거듭납니다.

📚포인트 장면과 요소

용감한시민 영화 포인트장면 관련 사진

1. 교무실에서의 침묵: 교사들이 폭력 사건을 은폐하려는 장면은 현실의 교육 현장을 고발하는 듯한 무거움을 줍니다. 그 와중에 홀로 분노하는 소시민의 모습은 진정한 용기를 보여줍니다.

2. 복싱 경기장 환상 회상: 과거의 시합 장면을 통해 그녀가 왜 지금 싸워야만 하는지를 간접적으로 설명하는 시퀀스는 영화의 설득력을 더해줍니다.

3. 학생들과의 연대: 학생들 또한 침묵에서 벗어나기 시작합니다. 결국에는 학생회와 함께 단체 행동을 하며 수혁에게 맞서는 장면은 보는 이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합니다.

4. 복도에서의 한판 대결: 클라이맥스 장면에서 수혁과 소시민이 맞붙는 액션 장면은 단순한 격투가 아닌, 정의와 불의의 정면 충돌을 상징하는 극적인 명장면입니다.

📝 총평 및 후기

용감한 시민 영화 총평 관련 사진

‘용감한 시민’은 단순히 ‘학교 내 갑질’이라는 흔한 소재를 넘어서, 사회 전반에 깔린 불의와 침묵의 구조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영화입니다. 주인공 소시민은 평범함이라는 이름 속에 숨겨진 무서운 용기를 보여줍니다. 신혜선의 연기는 말 그대로 완벽합니다. 섬세한 감정 연기와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까지, 그녀의 연기 스펙트럼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이준영은 ‘혐오스러울 정도로 리얼한’ 악역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현실에서도 볼 법한 권력형 인물의 민낯을 잘 표현해 냈고, 덕분에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주인공에게 감정이입하게 됩니다. 서사의 전개는 빠르고 통쾌하며, 후반부로 갈수록 메시지가 명확해져 관객의 감정선을 이끕니다.

학교의 교사가 그것도 여교사가 학생이여도 재벌인 학생을 상대로 그렇게 용감하게 맞서기가 쉽지 않고, 현실에서는 사실 계란으로 바위치에 가까운 현실이지만 영화에서나 만큼 아주 짜릿하고 통쾌하게 모든 사람들이 원했던 모습들을 다 보여줘서 너무 시원하게 영화 감삼 했던 거 같습니다.

 

다만, 다소 전형적인 구조와 예측 가능한 전개라는 평도 있었지만,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단순합니다. “당신도 누군가의 용감한 시민이 될 수 있다.” 이 메시지는 영화가 끝난 뒤에도 오래도록 관객의 마음에 남습니다.쉽지 않은 일이라는 걸 알지만 누군가가 단 한 명이라도 용기 내서 앞으로 나서준다면 모든 국민들이 주저하지 말고 다 같이 나서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사회의 침묵을 깨고, 불의에 맞서는 작은 용기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이 영화는 지금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작품입니다.